한 장 일기 쓰는 법과 옮기는 법
일기가 3일 만에 끊기는 건 글이 길어서인 경우가 많아요. 사진 한 장이면 하루가 남아요. 이 앱이 어떻게 저장하고 어떻게 옮기는지 순서대로 정리했어요.
사진 먼저 일기는 뭐예요
글부터 쓰는 일기는 첫 문장이 어려워요. 사진 먼저 일기는 그 순서를 바꿔요. 오늘 찍은 사진을 한 장 고르고, 그 사진에 한 줄만 붙여요.
사진이 이미 그날의 장면을 담고 있어서 글은 짧아도 돼요. 몇 달 뒤에 보면 사진이 기억을 꺼내 주고, 한 줄이 그때의 마음을 알려 줘요.
하루에 한 장만 남겨요. 많이 찍은 날도 가장 마음에 드는 한 장을 골라요. 고르는 일이 그날을 되돌아보는 일이에요.
이 앱이 하는 일
여기부터는 이 앱이 실제로 하는 일이에요. 같은 사진 일기여도 앱마다 저장 방식이 달라요.
저장하는 곳
사진과 글은 이 기기의 브라우저 저장소에만 남아요. 서버로 보내지 않아요. 그래서 계정도 로그인도 없어요.
브라우저 데이터를 지우면 일기도 함께 사라져요. 그래서 백업 파일 받기를 만들어 뒀어요.
사진 줄이기
고른 사진은 이 기기 안에서 긴 변이 1600px 이 되게 줄여 JPEG 로 저장해요. 줄이는 과정에서 위치 정보 같은 사진 속 부가 정보는 빠져요.
원본은 건드리지 않아요. 폰 갤러리의 사진은 그대로 있어요.
한 줄과 질문
글은 140자까지 적을 수 있어요. 날짜마다 질문이 하나 붙고, 마음에 안 들면 다른 질문으로 바꾸거나 질문 없이 써요. 새로고침해도 그날의 질문은 그대로예요.
질문은 서버에서 오는 게 아니라 앱 안에 든 목록에서 날짜로 골라요.
사진 용량 한도
줄인 사진을 모두 합쳐 100MB까지 저장해요. 한도를 넘으면 저장이 멈추고 안내가 떠요. 백업을 받은 뒤 오래된 날을 지우면 다시 쓸 수 있어요.
지난 오늘
같은 월과 일의 지난 해 기록이 있으면 홈에 같이 떠요. 1년이 지나야 처음 보여요.
끊기지 않게 쓰는 법
이 앱은 연속 기록을 세지 않아요. 안 쓴 날은 그냥 빈 날이에요. 그래도 이어 쓰고 싶다면 이런 방법이 있어요.
사진만 남겨도 돼요
바쁜 날은 글 없이 사진만 저장해요. 사진이 있으면 그날은 남아요.
정해진 때를 하나 잡아요
자기 전이나 점심 뒤처럼 매일 오는 때에 붙이면 잊지 않아요. 저녁에는 그날 찍은 사진을 훑어서 한 장만 골라요.
빈 날은 채우지 않아요
빠진 날을 억지로 메우면 부담이 쌓여요. 다음 날 오늘 한 장부터 다시 하면 돼요.
폰을 바꿀 때 옮기는 법
일기가 이 기기 안에만 있으니 폰을 바꾸면 옮겨 줘야 해요. 계정이 없는 대신 파일로 옮겨요.
순서
옛 폰에서 백업과 옮기기의 백업 파일 받기를 눌러요. 글과 사진이 든 파일 하나가 내려받아져요.
그 파일을 새 폰으로 보내요. 메신저 나에게 보내기나 클라우드 드라이브를 써도 돼요. 새 폰에서 이 앱을 열고 백업 파일 불러오기를 눌러요.
불러올 때는 합치기만 해요. 새 폰에 이미 있는 날은 덮어쓰지 않고 그대로 둬요.
백업은 자주 받아요
브라우저 데이터를 정리하거나 앱을 지우면 일기도 사라져요. 한 달에 한 번쯤 백업을 받아 두면 마음이 놓여요.
연말 포토북 PDF
포토북 만들기는 고른 연도의 기록을 날짜순으로 A5 크기 PDF 한 권에 담아요. 표지 한 쪽에 하루마다 한 쪽이 붙고, 쪽마다 사진과 질문과 한 줄이 들어가요.
PDF 는 이 기기 안에서 만들어요. 사진이 서버를 거치지 않아요. 기록이 아주 많은 해는 기기 성능에 따라 시간이 걸려요.
내려받은 PDF 는 집이나 편의점 출력, 인쇄 서비스에 올려 종이로 뽑을 수 있어요. 인쇄 품질은 사진을 줄여 저장한 만큼 정해져요.